세계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중국 BYD(비야디)의 배터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이프타임즈에 따르면, 이미 비야디와의 공급 계약은 만료가 된상태이나, 추가 공급에 대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화재사고때문인지, 앞으로의 경쟁 구도를 염두에 둔것인지, 아직 밝혀진바는 없다.
하지만, 향후 주 모델이 될 4680 배터리를 자체공장인 프리몬트/오스틴 공장에서도 생산을 하고있지만,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의 파나소닉에서도 공급을 받고 있다.
생산라인 증설 중인 오창 2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이 시작된다면, 타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저가형 세부 모델에 장착되는 10GWh 배터리 공급 계약이 만료된 이후 BYD에 추가 공급 요청을 하지 않았다.
BYD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잇단 화재 사고로 테슬라가 품질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BYD는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가 열관리 효율이 높아 화재 안전 사고 예방에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기대와 달리 BYD의 화재 사고가 빈번하자 배터리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향후 BYD의 전기차가 테슬라와 경쟁할 것 이라는 전망도 계약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BYD와의 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업체 CATL의 시장 점유율이 커질 예상이다.
세계적으로 소형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모델 2'를 개발하고 있는 테슬라가 필요한 LFP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LG엔솔은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G엔솔 관계자는 "폴란드공장 외에 테슬라에 납품할 유럽 원통형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생관계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세이프타임즈(http://www.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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