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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의] 엠폭스 누적 확진자 52명으로 늘어...

by 당나라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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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10명이던 원숭이두창(이하 엠폭스) 확진자가 한달도 안되어 52명으로 늘었다.

다행히 치료제가 확보되어 있고 전국에 전담병상도 확보 되어있다.

그리고, 확진자 대부분이 경증이여서 큰 이슈는 안되고있지만,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백신을 미리 접종해야할 것이다.

엠폭스 발진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5월 3일 발표된 국내 엠폭스 환자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엠폭스 감염 환자들의 거주 지역은 서울 25명, 경기 10명, 인천과 경남, 대구 각각 3명, 경북 2명, 대전과 전남, 강원, 충북, 충남, 부산 각각 1명이다. 환자 중 49명이 내국인, 3명이 외국인이다.

감염 인지 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34건, 의료기관 신고가 17건,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가 1건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 추정 사례가 46건으로 가장 많고 해외유입 및 관련 사례가 6건이다.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이 51건이고 1건은 환자 진료 중 발생했다.

52명의 환자 중 남성이 50명이며 이중 47명은 20~40대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0명이었고 익명의 사람과 성접촉한 사례는 43명이다. 여성 환자 2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공개하지 않았다.

추정 위험 노출일로부터 첫 증상 발현까지는 평균 9.1일이 소요됐다. 최초 증상 발생일로부터 신고까지 본인 신고건은 평균 6.8일, 의료기관 신고건은 평균 8.9일이 걸렸다.

증상을 보면 모든 환자에게서 피부병변이 나타났고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이 없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확진자 대부분은 경증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엠폭스 치료제를 투약한 확진자는 28명이다. 현재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나머지 22명은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후유증이 보고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확진 환자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접촉자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1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엠폭스 예방접종은 이날부터 예약할 수 있고, 오는 8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와 관련, "엠폭스가 성접촉과 같이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전파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일반 인구집단보다는 특정한 고위험군 안에서의 전파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질환"이라며 "엠폭스의 특성과 국외에서의 접종기준을 고려해 대상기준을 정하고 있고, 그 기준은 고위험군에 별도로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의 자발적인 검사와 노출 전 접종 등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이 필요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 정상적인 생활이 아닐까 생각한다. 

퀴어 축제라든지, 차별금지법 등 소수의 개성이나 생각도 중요하겠지만, 대대로 내려오던 관습이나 문화 등 대다수가 하는 이유도 다시금 돌아보며 생활하는 것은 어떤지....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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