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과 함께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새롭게 짓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3월 3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CATL과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백악관 측과 논의했다고 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북미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할때, CATL과의 합작이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대해서도 확인 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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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휴가 최종 확정되니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포드와 CATL 간 합작과 유사한 제휴 방안까지 협의가 된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포드는 지난달 CATL과 미국 미시간주에 35억달러(4조5000억여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건설을 짓기로 했고, 이들의 합작공장은 CATL 기술을 사용해 배터리를 생산하되 공장 시설은 포드가 100% 소유하는 형태다.
IRA에 따르면 전기차 회사가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북미에서 제조,조립된 부품이 일정비율 이상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해야 하기때문에, 이같은 형태로 운영을 하는 것이다.
테슬라도 이러한 방법과 유사하게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려고 배터리 공장의 지분은 100% 보유하고, CATL이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하는 것이다.
이는 경쟁사인 우리나라의 LG 엔솔, SK온, 삼성SDI등에 악재로 보인다.
LG엔솔, SK온, 삼성SDI 모두 IRA 법안 혜택과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미국에 공장 설립 및 LFP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뉴스에 따르면, CATL이 니켈이나 코발트계 배터리보다 15% 에너지 밀도가 높고 성능이 뛰어나고 비용도 적게 드는 M3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고 한다.
CATL은 지난해 8월 배터리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쩡위쿤 회장은 지난 금요일 투자설명회에서 성공 소식을 밝혔다.
M3P배터리를 사용한다면, 현재 (210 kWh/kg)의 에너지 밀도로 인해 Tesla Model 3와 같은 전기차에 적용 시 비슷한 크기의 배터리 팩을 적용하면 약 7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새로운 배터리의 정확한 화학 성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M3P 배터리는 철(F)을 마그네슘, 아연 및 알루미늄 혼합물로 대체한 LFP 화학의 개량판이라고 한다.
철 대신 마그네슘, 아연 및 알루미늄 혼합물을 사용하여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 것이다.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는 몇 달 안에 새로운 배터리로 제작될 것으로 보이며,
확장하여 생각해보면 결국 성능도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한 M3P 배터리가 미국 배터리에도 적용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결국, 우리나라의 배터리 기술은 중국에 앞서있지만, LFP배터리처럼 또다시 쫓아가야하는 형세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먼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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