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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중국] 미국 메모리 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에 제재 실시

by 당나라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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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제재를 실시한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자동차 칩 제조 공장의 입구

이미 지난달 초부터 사이버 안보 심사를 이유로 검토를 하고 있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마이크론의 공백을 대체할 기회로 보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 SK하이닉스에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채우지 않도록 해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나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와 같은 중국 반도체 업체에 기회가 될수있다.

 

제재의 사유는 마이크론 제품에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라는 것이며, 중국 주요 정보시설 운영자들에게 이 회사 제품 구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G7 정상들이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동 행동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성명에서 “검토 결과 마이크론 제품에는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이 있다”며 “이는 중국의 중요 정보 인프라 공급망에 심각한 보안 위험을 초래해 중국의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CAC에 따르면 마이크론 제품은 중국 내 판매 제품에 대한 네트워크 안보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다만 CAC는 조사에서 문제가 된 마이크론 제품과 조사에서 발견된 위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밝히진 않았다. 


중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을 직접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제품을 팔지 못하게 될 경우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마이크론은 중국에서 33억달러(4조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글로벌 매출 308억원달러(41조원)의 약 11에 달한다. 2007년 중국에 첫 공장을 세운 마이크론은 지난 4월 기준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에 약 3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CAC의 통지를 받은 마이크론 측은 “중국당국과 계속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대만경제연구소의 애리사 류 연구원은 지난해 마이크론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홍콩이 16%를 차지한 만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속에서 대중국 수출 금지는 마이크론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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