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챗GPT 광풍이 불고있다. MS는 웃고, 기존 강자였던 구글은 당황했다. 서둘러 바드를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는 챗GPT의 광풍을 잠재우지 못하고있다. 벌써 챗GPT는 사용자가 1억명이 넘었다.
챗 GPT는 오픈 AI가 만든 지능형챗봇이다.
인공지능이 기계학습을 통해서 웹에 올려진 수많은 문서를 보고 학습을 하고, 사용자와 대화를 하며 배우고 사람처럼 답을 할수도있다.
아직까지는 영문 데이터가 많아 영어로 질문 시 답변이 좀더 자연스럽고 빠르지만, 다른 언어로 질문하면 답변 수준도 조금 떨어지고, 대답 속도도 느리다. 아직 개발이 좀더 필요하고 시간도 좀더 필요하다는 얘기다.
각설하고, 얘기하고 싶은 건 이런 지능형 AI에게 필요한 교육을 시키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직업이 뜨고있다.
프롬프트란 인공지능(AI)에 입력하는 명령어를 의미한다. 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가 최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AI에 지시하고 대화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AI에 지시/대화하는 기술이 왜 필요하냐고 궁금해하겠지만, AI는 대화 시 지시어의 형용사나 부사 하나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 사람이 볼 땐 몇 단어 빼고는 동일한 말이지만, AI 입장에서는 동일한 질문이여도 몇 단어의 차이로 인해 기존보다 월등한 품질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도, 수준이 떨어지는 품질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AI와의 대화를 잘하는 기술을 가진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필요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검색 서비스에서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기위해 다양한 조합의 키워드를 이용하거나 각종 연산자를 조합해서 사용을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에게 더 지시를 잘하기 위한(?) 다시말하면 높은 품질의 결과를 얻어 낼수있는 프롬프트 입력값들의 조합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것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인 것이다.
이제부터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중요하다.
테크 기업들은 벌써부터 AI와 대화를 잘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이달 초 구글이 5000억원을 투자한 미 샌프란시스코의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은 지난달 연봉 3억~4억원 수준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데이터 라이브러리 관리자 채용 공고를 냈고, 미국의 프리랜서 고용 플랫폼인 업워크에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찾는다는 공고가 7개이상 올라왔다.
이제는 AI와 대화를 잘하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미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은 “직업의 미래는 AI와 얼마나 잘 대화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도 한다.
이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불과 몇 개월전만 해도 없었던 말이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는 속도는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예상보다 더 많은 직업이 빠르게 영향을 받을 것이고, 우리 삶이나 직업들이 바뀔 수 있다.
물론, 현재 AI가 모든 것을 변화시킬 정도로 완벽한 것은 아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고 수정하고 개선해야할 사항도 많이 있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더 깊숙히 변화가 이뤄질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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